“난민은 받자면서 아들은 안 받아”…정우성 저격한 정유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배우 정우성(51)을 비판나고 나섰다.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 연합뉴스

25일 정 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우성이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임을 인정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첨부하면서 “책임은 진다면서 결혼은 안 한다는 게 무슨 소리냐”고 했다.

 

이어 “정치에 관련된 말 그간 엄청 해왔으면서 정치랑 엮이는 건 싫어하더니, 이번에도 혼외자는 낳고 결혼이랑은 엮이기 싫어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씨는 “여기가 할리우드도 아니고 베트남도 아닌데 난민부터 시작해서 혼외자까지 혼자 글로벌적으로 한다”며 “난민은 우리땅에 받자는 사람이 자기 집엔 자기 아들도 안 들이려 하네”라고 했다. 

 

정우성이 올해 7월까지 유엔난민기구 아시아 태평양 지역 명예 사절로 활동하며 “난민을 수용하자”는 등의 발언을 했던 것을 언급한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전날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 씨가 SNS에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면서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고 (정우성은)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문가비는 22일 장문의 글을 통해 한 아이의 엄마가 됐다고 밝혔다. 문가비는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나의 아이에게 지난날 내가 봤던 그 밝고 아름다운 세상만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용기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