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다"…충격 고백에 모친 '깜짝'

배우 김승수(53)가 심각한 우울감을 고백했다.

 

25일 SBS TV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예고편에서는 김승수, 허경환이 정신건강 연구소를 찾아 상담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승수는 "정말 너무너무 힘들고 너무너무 괴롭다"고 털어놨다.

 

허경환 역시 "짜증 난다. 솔직히 지금 너무 짜증 난다. (사람들과) 다 멀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진짜 힘들 때 (사람들과) 멀어지는 모습이 너무 끔찍할 것 같다. 우울증 대폭발할 것 같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를 들은 상담사는 "기본적으로 우울감과 불안감이 있다"고 진단했다.

 

김승수는 "계속 내가 해야 할까? 견뎌낼 수 있을까? 한편으로는 임계점에 왔지 않았나. (지금 상태는) 편지 써두고 어디로 가버릴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든다"며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승수 모친은 "왜 이렇게 무서운 소리를 하냐"며 아들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