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흥타령 춤축제, 2024년 경제효과 441억

88만여명 방문… 1인 평균 3만원 써
거리댄스 퍼레이드 만족도 가장 높아

춤을 테마로 대한민국 대표 문화축제의 하나로 자리 잡은 ‘천안흥타령춤축제’의 올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44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충남 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은 25일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 평가보고회’에서 방문객 88만7000명, 직간접 경제적 파급효과는 441억4300만원, 1인당 평균 소비지출은 3만2031원이라고 밝혔다.



방문객 숫자와 경제적 파급효과는 문화관광축제 방문객 집계 방식과 1인당 소비지출액 등을 종합한 정량분석 결과다. 방문객 소비지출에 의한 파급효과를 도출한 결과 직접효과는 285억6400만원, 지역산업에 미치는 간접효과는 155억7900만원으로 분석됐다.

경제효과는 방문객 1인당 소비지출액, 쇼핑단위 관람객 산출 등을 분석해 추산했다.

축제 기간 관람객 32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관람객 연령대는 40대가 25.8%로 가장 많았다. 축제 만족도는 10개 항목, 7점 만점에 평균 5.33점으로 조사됐으며 ‘거리댄스 퍼레이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와 재단은 “전통 공연뿐만 아니라 현대 스트리트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축제를 구성해 관람객을 확대하면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