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세' 송승헌 "결혼할 나이, 예쁜 딸 아빠 되고 싶어"

사진=‘싱글즈’ 캡처

배우 송승헌이 딸 아이 아빠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며 결혼에 대한 희망을 드러내 화제다.

 

25일 '싱글즈'는 지난 20일 개봉한 영화 '히든페이스'의 주역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의 편집장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송승헌은 이날 사전 질문에 "언젠가 꼭 이쁜 딸아이 아빠를 하고 싶다"고 적었다.

 

그는 "어제 어떤 저녁 자리가 있었는데 선배 형 핸드폰을 봤더니 딸내미 사진이더라. 지금 결혼할 나이이기도 하고 그게 너무 부러웠다"고 말했다.

 

앞서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은 ‘싱글즈’를 통해 시크한 비주얼로 영화 '히든페이스' 속 캐릭터와의 완벽 싱크로율을 뽐냈다.

 

영상 속 세 사람은 '싱글즈' 편집장이 묻는 질문에 답변하며 근황을 전했다.

 

먼저 처음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는지 물었다.

 

박지현은 "'저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했던 원작 속의 역할은 사실 갇혀 있는 친구였다. 각색이 되면서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오히려 미주보다는 여정 언니가 맡으신 수연의 역할을 더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조여정에게 '수연' 역을 맡으며 감정적, 외적인 변화를 위해 준비한 게 있었는지 물었다.

 

이에 조여정은 "갇혀 있어야 되니까… 다이어트?"라고 말해 모두를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오히려 준비할 거라기보다는 세트장 안에 (갇혀 있다는걸) 완전히 믿어야 되니까 그 안에서의 연기 자체가 그냥 좀 힘들었다”고 했다.

 

이어 "체력적으로도 뭔가를 막 두드리고, 소리 지르는 게 너무 많아서 각오는 했지만 힘들었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한편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조여정)의 행방을 쫓던 성진(송승헌)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박지현)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스릴러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