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11살 연하 ♥여친과 결혼…축의금 필요 없다"

혼성그룹 코요태 멤버 김종민이 멤버 신지·빽가와 함께 결혼 이야기를 나눈다.

 

27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김종민이 코요태 멤버들과 함께 지방 행사 스케줄을 소화하는 가운데, 숙소로 잡은 한옥에서 손수 푸짐한 밥상을 차려 멤버들에게 대접한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제공

이날 김종민은 한옥 숙소에서 일찍 일어나 러닝까지 마친 뒤, 신지와 빽가에게 "가마솥 삼계탕을 만들어주겠다"고 선포한다.

 

1등 신랑감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김종민의 열정에 두 사람은 놀라워하지만, 이내 김종민은 앞치마조차 혼자 못 매서 신지의 도움을 받는다.

 

그럼에도 김종민은 "내가 '신랑수업'을 얼마나 열심히 받는 줄 알아?"라며 "곧 졸업해서 MC 자리로 갈 것"이라고 외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들은 가수 이승철은 "오! 야망 있네"라며 화들짝 놀랐다.

 

잠시 후 김종민은 아궁이를 지핀 뒤, 전라도 맛집에서 공수해온 삼계탕을 가마솥에 넣고 팔팔 끓인다.

 

또한 여자친구를 생각하며 하트 모양으로 떡갈비까지 만든다. 나아가 그는 과일도 예쁘게 깎아서 멤버들에게 대령한다.

 

여자친구와의 연애 후 더욱 자상해진 김종민의 모습에 신지는 "예전엔 (종민) 오빠가 '일 중독'이었는데, (연애 후) 달라졌다"고 감탄한다. 빽가 역시 "성격이 확실히 유해졌다"며 맞장구친다.

 

그러던 중 신지는 "예전에 역술가에게 점을 봤는데, 코요태는 종민 오빠가 (결혼) 스타트를 끊어야 다 갈 수 있다고 했다"고 떠올린다.

 

김종민은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만약에 우리가 결혼한다고 하면 서로 어디까지 해줄 수 있어?"라고 넌지시 묻는다.

 

빽가는 "종민이 형의 결혼이 현실로 다가오니까, 사실 뭐든 해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우정을 과시하고, 신지 역시 고개를 끄덕이면서 축의금 이야기를 꺼낸다.

 

그러자 김종민은 "너네는 (축의금) 주지 마!"라고 강하게 손사래를 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승철은 "그럼 우리는?"이라고 묻는데, 김종민은 재빨리 솔직하게 답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