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가족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4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측은 ‘격이 다른 아름다움. 고현정 자기님의 15년 모든 비하인드 대방출!’이라는 제목의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무려 15년 만에 예능을 찾은 고현정이 등장했다.
유재석이 “누나 들어오시는데 (아우라에) 깜짝 놀랐다”고 말하자, 고현정은 “누나라고 해줘서 너무 좋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고현정은 15년 만의 토크쇼 출연에 대해 “내가 예능을 너무 등한시했다. 나 예능 출신인데”라며 “‘무한도전’ 나가는 것도 많이 상상했다. 전국구 토크가 얼마 만이냐”고 소감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고현정은 과거 신인 시절 유재석과의 깜짝 인연을 공개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영상 말미에서 고현정은 가족을 생각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고현정은 “인물평으로 시작한 인생이었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전형적인 K-장녀였다”며 “너무 고맙고 정말 미안한 건 제 가족이다. 너무 박했던 순간이 많다”고 눈시울을 붉히며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고현정은 198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으로 뽑히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모래시계’, ‘선덕여왕’, ‘여왕의 교실’, ‘마스크걸’ 등 많은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지난 1995년 3살 연상의 정용진 신세계 회장과 결혼해 1남 1녀를 품에 안았으나 2003년 이혼했다. 이후 두 아이는 정용진 슬하에서 성장했다.
고현정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유퀴즈’는 오는 27일 오후 8시 45분 tvN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