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추진 중인 ‘어촌뉴딜 300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선착장이나 물양장 같은 낙후된 바닷가 마을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항·포구를 지역 특성에 맞게 변화시키는 게 골자다.
인천시는 26일 중구 운서동 일원에서 ‘삼목항 어촌뉴딜 준공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2021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삼목항 사업은 2022년 3월 첫 삽을 떠 124억7600만원이 들어갔다. 수면 높이에 따라 움직이게 한 부잔교 설치를 포함해 진입로 정비, 회센터 리모델링, 990㎡ 물량장 신설, 어업인 쉼터 및 탐방로 조성이 이뤄졌다.
시는 2019년부터 1660억원을 투입해 관내 총 16개소 대상의 어촌뉴딜 프로젝트를 벌여왔다. 첫해에 선정된 강화군 후포항과 옹진군 야달항·답동항·대소이작항을 비롯해 서구 세어도항, 강화 창후항·황산도항, 옹진 장촌항·자월2리항 등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