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서울지하철 9호선 출근시간 지연운행…1∼8호선도 발생

27일 서울에 큰 눈이 내리면서 지하철 9호선이 최대 9분까지 지연되는 등 출근 시간대 혼잡이 발생했다.

서울메트로 9호선 관계자는 "눈으로 인해 차량 기지에서 열차를 출고하는 작업에 지연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열차 운행도 지연됐다"면서 "9시 40분 기준으로 7분가량 지연됐고, 한때 8∼9분가량 지연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출근 시간대에 지하철을 타려는 승객들이 몰리는데 열차는 늦어지면서 지하철 탑승장에 혼잡이 발생하기도 했다.

9호선 관계자는 "열차 운전을 정리하며 배차 간격을 좁혀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지하철 1∼8호선에서도 일부 지연이 발생했다.

서울 지하철 승강장에 갑자기 승객들이 몰리면서 안전문을 닫는 데에 시간이 걸려 일부 열차가 지연됐고, 5·7호선 군자역에서는 습기 때문에 승강장 안전문이 고장 나기도 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