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수 삼척시장 "2025년 시정철학은 우보호시, 삼척 미래 위해 전력"

박상수 삼척시장이 27일 내년도 시정철학을 사자성어 ‘우보호시(牛步虎視)’로 선정하고 "오직 삼척의 미래만을 바라보며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열린 ‘259회 삼척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내년도에는 수소산업을 중심으로 한 신성장산업 발굴·육성을 통해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확보해 활력도시를 구현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상수 삼척시장이 27일 삼척시의회에서 시정철학을 밝히고 있다. 삼척시 제공

박 시장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신성장 산업발굴 △광역교통망 확충과 촘촘한 도로망 구축 △골드시티 조성을 통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 △폐광지역 활성화를 위한 균형발전 △천만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관광인프라 확충 △찾아가는 복지를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 등 2025년도 삼척시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액화수소 신뢰성 평가센터, ESS화재안전실증 플랫폼 구축을 위해 공격적으로 투자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다가오는 제60회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 관광·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또 사각지대 없는 사회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전체예산의 25%를 편성하였다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2025년 폐광에 따른 폐광지역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중입자가속기 의료기반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는 대로 최우선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경제활성화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박 시장은 “삼척시 공직자들은 호랑이처럼 매서운 눈으로 오직 삼척의 미래를 바라보며 소처럼 흔들리지 않는 우직한 걸음으로 삼척발전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며 “삼척시의 새로운 변화를 반드시 이끌어 낼 것을 약속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