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떨리는 데이트 첫날의 설렘이 살인마 탈주범의 위협으로 살벌한 난투극이 되어 버리는 로맨틱 스릴러 ‘오늘부터 1일’이 다음달 6일 개봉한다.
특히 살인마 탈주범이자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로 개성 가득한 연기를 펼쳤던 이문식이 맡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영화는 경찰 공무원을 꿈꾸지만 날라리의 인생을 살고 있는 지은(연이안)과 범생이 같지만 스포츠토토에 빠져 사는 진구(하종우).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의 데이트 첫날, 집 안으로 숨어들어온 탈주범 용가리(이문식)로 인해 그들의 하루는 개차반, 개싸움의 난장판이 되는 이야기다.
더불어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는 지은과 진구가 만남의 장면, 데이트를 앞둔 두 사람의 모습, 집에서 다정하게 앉아 있다가 누군가의 방문을 느끼는 찰나, 살인범의 위협을 받게 되면서 난투극으로 변하는 과정이 담겨 있다.
또한 탈주범으로 인해 아수라장이 되는 경찰서 장면에서 경찰서장을 연기한 지대한, 모텔주인 역으로 등장하는 박상면의 빛나는 연기도 눈길을 끈다.
마음 약한 탈주범의 황당한 인질극 속에 데이트 첫날의 설렘에서 생존을 위해 분투하는 지은과 진구의 속마음을 느낄 수 있는 장면과 더불어 순정파 사이코패스 용가리의 절박한 표정은 영화에 대한 관객의 기대감을 부추긴다.
짧은 시간에 사랑에 빠졌지만, 서로에 대해 모르는 상황에서 죽음의 위협에 직면하여 마음속 깊은 내면이 드러나는 로맨틱 스릴러 ‘오늘부터 1일'은 다음달 6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