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전 남편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의 연애 시절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27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15년 만의 토크쇼 출연! 고현정 자기님이 처음 말하는 이야기'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고현정은 "저는 꿈이 있었다"라며 "대학 졸업 때쯤 제 동생이 해외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연예계 생활하며 돈을) 잘 모아서 해외 나가서 공부를 하고 싶었다, 그때 관심 있었던 게 사진이었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고현정은 "나는 동생이랑 유학을 가야겠다 생각했는데, 인생이 뜻대로 안 된다"라며 "갑자기 연애를 하게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고현정은 "세상에 연애가 그렇게 재밌는 줄 몰랐다, 올인했다"라며 "아무 생각도 안 나고 홀랑 빠졌다"라고 말했다. 또한 고현정은 "그 기분을 아직도 못 잊는다"라며 "뭐 밤새우고도 일하겠던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영상 말미에는 고현정이 "저에 대해서 아이들을 보고 사나 안 보고 사나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처음 얘기할 수 있는 건"이라고 말하면서 마무리돼 이날 방송될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고현정은 지난 1993년, 3살 연상의 정용진 현 신세계그룹 회장과 연애 후 1995년 결혼했다. 이후 두 사람은 1남 1녀를 품에 안았지만, 2003년 11월 19일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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