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는 세종시 내 교통 불편 관련 개선이 필요한 39개 지점을 발굴해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권익위는 올 2월부터 세종경찰청과 한국도로교통공단 대전·세종·충남지부와 협업해 시민 불편을 야기하고 교통사고 유발하는 교통신호체계, 교통안전시설을 등을 조사해왔다.
여기서 불합리한 교통신호체계로 지·정체가 반복되는 29개 지점, 도로 선형과 맞지 않는 유도선·횡단보도와 지나치게 가까운 정치선 등 운전자 혼란이나 사고 유발하는 교통노면표시 5개 지점, 우회전 교차로 바로 옆에 설치돼 있거나 보행 수요와 맞지 않는 위치에 설치된 횡단보도 3개 지점, 복잡한 도로 구조로 사고위험이나 교통 정체된 교차로 2개 지점 등 총 39개 지점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했다. 개선이 시급한 지점은 사업 일정과 별개로 기술검토,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진행해 개선을 추진했다는 게 권익위 측 설명이다.
양종삼 권익위 고충처리국장은 “권익위는 이번 교통환경 개선이 마무리되면 개선 효과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다른 지역으로도 전파해 시민 참여형 교통환경 개선 사업이 확산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