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와 영천에서 하루새 아파트 화재로 2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28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7분쯤 경주시 충효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9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불은 아파트 내부 3㎡와 김치냉장고 1대를 태우고 1시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김치냉장고에서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또 전날 오후 7시 9분쯤 영천시 야사동 한 공동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80대 남성이 숨졌다.
이 불은 아파트 내부 3평과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30여분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내부 전기 콘센트의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