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은·철원산단에 복합문화공간 조성

정부, 지원사업 공모서 3곳 선정
근로자 여가·업무환경 개선 기대

전북 전주시와 충북 보은군, 강원 철원군 산업단지에 복합문화시설·문화센터 등이 건립된다.

 

행정안전부는 ‘2024년 제2차 기업 지방이전 촉진 우수모델 확산 지원사업’을 공모한 결과 전주시와 보은군, 철원군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지자체에는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및 기업지원’을 목적으로 특별교부세 70억원이 지원된다. 지자체별로는 전주시 25억원, 보은군 25억원, 철원군 20억원이 각각 교부된다.

 

2026년 준공 예정인 전주 탄소소재국가산업단지엔 야외 체육시설과 공영주차장, 예식장 등이 포함된 ‘청년놀이터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보은군 산업단지에는 체육시설과 소통 공간을 갖춘 ‘근로자 복합문화센터’가 조성된다. 철원 ‘플라스마 일반산업단지’엔 기숙사와 회의실, 산단 관리실 등 시설을 갖춘 기업지원시설이 건립된다.

 

이번 사업으로 산단 근로자들의 문화·여가생활 환경과 업무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역 내 소비와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추가적인 기업 유치·창업 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