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의회는 28일 본회의장에서 23일간의 일정으로 제287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1차 본회의의 시작에 앞서 최재필 의원은 ‘e스포츠 산업 육성 제안’에 대해, 박광호 의원은 ‘산내면 내일리 시유재산(산318-2) 관리 철저’에 대해, 이경희 의원은 ‘경주 용강공단 내 주거지역 전환에 따른 입주기업 유출방지 대책 마련’을 주제로 각각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이어진 제1차 본회의는 「제287회 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및 「2025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의 건」, 「2025년도 예산안 제안설명 및 기금운용계획 보고의 건」, 「경주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경주시의회 공무국외출장 결과 보고의 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2024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를 비롯하여 조례안 17건, 동의안 3건, 공유재산 2건, 예산심사 4건, 보고 4건 등 총 30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하게 된다.
17건의 조례안 중 의원 발의안은 정성룡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주시 태권도 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오상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주시 향토문화유산 보전 조례안」, 정원기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주시 신중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총 3건이다.
이달 29일부터 내달 11일까지의 휴회기간 중 각 위원회에서는 「2024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및 「2025년도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등의 안건에 대한 심사가 이뤄진다.
이어 12월 12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의 심의 및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상정하며, 13일부터 18일까지의 휴회기간 중 각 위원회별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및 일반안건에 대한 심사가 이어진다.
제287회 제2차 정례회는 19일 제3차 본회의에서 남은 안건에 대한 심의와 시정질문을, 20일 제4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최영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APEC의 성공적 개최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예산이 적재적소에 배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2024년은 경주시민의 관심과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를 이루어 낸 뜻깊은 한 해”라고 평하며, “2025년에는 더욱 도약하는 경주시를 만들 수 있도록 시의원과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합심해 제2차 정례회에 임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