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양홍원, 25세 ‘딸 아빠’ 됐다 “여자친구가 해냈어”

래퍼 양홍원. 인스타그램 캡처

 

래퍼 양홍원(25)이 득녀 소식을 전하며 기쁜 마음을 표했다.

 

29일 양홍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롤 통해 득녀 소식을 전했다. 그는 “내 팬들아, 현주(여자친구)가 해냈어”라며 “내 딸 양루아, 축하해줘”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양홍원이 아이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과 아기 혼자 인형과 나란히 누워있는 모습이 담겼다.

 

양홍원이 득녀 소식을 전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그는 자신의 딸을 품에 안고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내고 있다. 양홍원의 딸 역시 아빠의 이목구비를 빼닮은 얼굴로 시선을 모았다. 양홍원은 자신의 오랜 연인으로 알려진 원현주 씨의 계정을 함께 태그하기도 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과거부터 양홍원이 곧 아빠가 된다는 이야기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기 때문. 지난 6월 래퍼 오비고글은 양홍원 디스곡을 발표하며 “애 아빠 됐으면 랩 접고 떠나”라는 가사를 적은 바 있다.

 

또 양홍원의 컴퓨터 속 백그라운드 화면 창에 산부인과 팝업이 노출되기도 했었다. 그가 미리 공개한 미공개 곡의 가사의 내용도 추측에 힘을 실었다. 당시 “난 색칠하기 힘든 색을 봐”라거나 “넌 닮아있을 텐데 현주와 날”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래퍼 노엘은 “오토튠 끼고 울었잖아 이날”이라며 양홍원의 득녀 소식을 축하했다. 래퍼 행주 역시 “홍원아 너무 축하한다”라며 응원을 건넸다. 누리꾼들은 “이게 무슨 일이야”라거나 “오늘 만우절이냐”, “이제 결혼만 남았나요” 등 다양한 반응을 표했다.

 

한편 양홍원은 1999년생으로 올해 25살이다. 그는 2017년 방영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고등래퍼’에 ‘영비’라는 랩 네임으로 출연했다. 방송 과정에서 소위 ‘일진’으로 약한 친구들을 지속해서 괴롭혀왔다는 논란이 불거져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양홍원은 “저 스스로 돌아봤다”며 “좋은 사람이 될 방법을 찾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 “피해자 친구에게 먼저 연락을 했는데 그 친구가 사과를 받아 줄 생각은 있는데 촬영 도중 받을 생각은 없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다” 등 후일담을 남겼다.

 

다만 당시 압도적인 실력과 인기로 해당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9년에는 ‘쇼미더머니8’에서 준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