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2025년 ‘에어포트 이노베이트’ 부산 개최 협력 요청

한국공항공사가 ‘에어포트 이노베이트 2024’에 참가해 내년 부산 개최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한국공항공사는 26일부터 28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에어포트 이노베이트2024’에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이 참석해 국제공합협회(ACI) 아태중동‧유럽 사무총장 등 집행부와 면담을 갖고, 에어포트 이노베이트2025 부산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과 지지를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왼쪽 세 번째)과 ACI 관계자들과 이양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행사는 전 세계 169개 ACI 회원국 공항운영자와 항공업계 리더들이 모여 공항‧항공산업의 혁신과 전략, 신기술을 교류하고 미래성장과 발전을 논의하는 국제행사다. 올 행사에는 미국, 영국, 네덜란드, 두바이 등 53개국에서 각국 공항 대표 등 492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통한 신항공산업 개척’, ‘공항 내 수소 인프라 및 에너지 혁신’등 최신 항공산업 이슈를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미래항공모빌리티’를 주제로 한 토론에서는 공사는 K-UAM 기술을 소개했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ACI 아태중동 사무총장 스테파노 바론치, 유럽지역 사무총장 올리비에 얀코벡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에어포트 이노베이트 2025 부산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지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차기 주최자로서 이양식 연설을 진행했다.

 

이 직무대행은 또 지난달 업무협약을 체결한 유럽 버티포트 건설ㆍ운영 및 UAM 컨설팅 전문기업 UrbanV사 경영진과 로마공항 인근 테스트용 버티포트 현장을 방문해 협력회의를 진행했다.

 

이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행사에서의 협력 등을 발판 삼아 2025년 부산에서 열리는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