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오 오혁, 내달 결혼…팀 내 '세 번째' 유부남

뉴시스

 

밴드 '혁오' 보컬 겸 리더 오혁(31)이 결혼한다.

 

소속사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는 29일 "혁오가 내달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날 소속사 관계자도 뉴스1에 "오혁이 다음 달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결혼 날짜나 예비신부의 신상 등에 대해서는 전하지 않았다. 그간 오혁의 열애 등에서도 알려지지 않았다.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만 초대한다.

 

이로써 오혁은 팀 내 세 번째로 유부남이 된다. 이에 따라 오혁은 임동건(베이스), 임현제(기타)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로 유부남이 됐다. 그간 오혁은 열애 중이라는 사실도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기에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팬들은 물론 대중까지 깜짝 놀랐다.

 

한편 오혁이 속한 혁오밴드는 지난 2014년 ‘위잉위잉’을 발표하며 데뷔했다. 이후 2015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편에 출연했고, '소녀', '2020'과 아이유와 함께한 '사랑이 잘' 등의 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그만의 독특한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혁오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힙스터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혁오는 청춘들의 감성을 섬세하게 담아내는 노래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 7월에는 대만 대표 밴드 '선셋 롤러코스터(Sunset Rollercoaster)'가 협업 음반 'AAA'를 발매하고 투어를 돌았다.

 

앞서 지난 2020년 5월 밴드 혁오의 기타리스트 임현제가 결혼했다. 이날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임현제가 서울 모처에서 약 8년간 열애한 일반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가족 및 동료 가수와 지인들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가는 같은 밴드의 멤버 오혁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인연을 맺은 가수 아이유가 불러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