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게 왜 여기에…" 대학생이 만든 눈사람 '피에타상'

28일 엑스(X·옛 트위터) 등 여러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미대생의 재능 낭비'라는 제목의 눈사람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엑스 갈무리)

 

117년 만에 서울 '11월 적설'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28일까지 전국에 폭설이 이어진 가운데 눈으로 만든 조각상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8일 엑스(X·옛 트위터) 등 여러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미대생의 재능 낭비'라는 제목의 눈사람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 설치된 미켈란젤로의 걸작 '피에타상'과 비슷한 눈 조각상 사진이 담겨 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밀로의 비너스’를 닮은 눈 조각상 사진도 공개했다.

 

두 눈사람은 실제 조각상처럼 유사한 모습으로, 정교하고 섬세하게 만들어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사진을 본 많은 누리꾼들이 극찬하며 신기해했다.

 

28일 엑스(X·옛 트위터) 등 여러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미대생의 재능 낭비'라는 제목의 눈사람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엑스 갈무리)

 

이어 온라인에는 환경미화원이 눈사람을 만들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올라왔다.

 

바닥에 눈을 굴리는 모습이 천진난만해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해당 사진들을 접한 누리꾼들은 "재능 기부다" "녹으면 너무 아쉬울 것 같다" "이게 예술이지" "안에 사람 있는 건 아니죠?" 등 반응을 보이며 극찬했다.

 

한편 이틀간 내린 기록적인 폭설이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29일은 오후부터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