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첨단기술 적용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르노코리아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사진)에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제휴 관계를 통한 첨단기술 기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가 적용됐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이 차량 차체에는 일반 강판보다 2∼3배 높은 강성을 자랑하는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HPF·고온 프레스 성형) 부품이 총 24개 적용됐다. 르노코리아는 “적용 비율은 동급 대비 가장 높은 18%”라며 “충돌 상황에서도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르노코리아는 포스코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신소재와 기술을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에 대거 적용했다. 차체 및 새시에는 980㎫(메가파스칼) 이상의 신소재 ‘기가 스틸’과 초고장력강판(AHSS) 등을 적용해 차량 경량화 및 충돌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아울러 크래들 부품에 적용된 포스코의 자동차용 용접부 기공결함 방지 및 슬래그 저감 용접 기술 ‘포스젯’(PosZET)이 차량의 안정성 향상과 경량화에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소프트웨어에도 협력사들의 첨단기술이 활용됐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오픈알(openR) 파노라마 스크린’에는 지난해 르노코리아 스타트업 오픈스테이지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드림에이스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은 스마트폰과 연동 절차 없이 내비게이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음악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게 됐다.

 

또 티맵(TMAP)과의 제휴로 내비게이션 시스템 편의성을 높였으며, 네이버클라우드와의 제휴를 통해 자동차에 최적화된 ‘웨일 브라우저’를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에 탑재했다. 

 

르노코리아는 “오랫동안 기다린 고객들에게 만족스러운 차를 선보이기 위해 자사 및 협력사의 역량을 총동원해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선보였다”며 “다양한 기업들의 혁신적인 첨단기술이 모인 뉴 그랑 콜레오스는 단순 자동차를 넘어 안전성과 편의성을 겸비한 ‘움직이는 IT(정보기술)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