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에 앞서 발표된 ‘CES 2025 혁신상’에서 총 3개 제품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이번 ‘CES 2025’ 혁신상 수상 제품 중 하나인 ‘에덴로보’는 지난 ‘2024 인간공학디자인상(Ergonomics Design Award)’의 ‘최고 혁신(Best Innovation)’ 부문을 수상한 제품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업계의 디자인 혁신을 주도한 제품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에덴 로보(EDEN ROVO)’는 바디프랜드가 2024년 2월 출시한 ‘에덴(EDEN)’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헬스케어로봇이다. ‘에덴(EDEN)’은 사용자의 신체 구조에 맞춰 180도 가까이 펴지는 ‘플렉서블 SL 프레임(Flexible SL Frame)’의 인체공학적인 설계를 기반으로 누운 자세와 앉은 자세로 자유자재 마사지가 가능하다.
팔 부위에 적용된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Active Arm Technology)'는 사용자의 자세에 따라 팔 부위가 슬라이딩 되며 펼쳐진 허리에 맞춰 팔을 당겨주어 기존 마사지체어와 다르게 팔과 상체 부위가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여 허리와 골반이 받던 무게를 온몸으로 고르게 분산시킬 수 있다. 여기에 두 다리를 독립적으로 구동시키는 ‘로보 워킹’ 기술까지 적용된 제품이 바로 ‘에덴 로보(EDEN ROVO)’로서, 다리 관절 운동을 비롯한 상·하체의 유기적인 동작을 유도하며 코어 근육의 자극을 돕는 기능을 극대화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에덴 로보는 현재까지 상용화된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 제품으로, 세상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2024 인간공학디자인상(EDA)’ 수상은 물론 ‘CES 2025’ 혁신상의 영예까지 안으며 제품의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며, “바디프랜드의 연이은 CES 혁신상 수상은 헬스케어로봇으로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마사지체어 시장의 방향성과 함께 재활 영역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는 헬스케어의 미래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CES 2025 혁신상’ 디지털헬스 부문에서 ‘733’, 가전제품 부문에서 ‘에덴로보’와 ‘파밀레C’ 등 총 3개의 제품을 수상했다. 2019년 '람보르기니 마사지체어'로 ‘CES 2019 혁신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7년째 누적 9개 제품의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 받은 쾌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