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2024 방폭기술포럼’ 성공적 개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국내 방폭기기 중소제조사들을 대상으로 현장밀착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 및 수출 경쟁력 강화지원을 위해 ‘2024 방폭기술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KTL은 2017년을 시작으로 매년 방폭기술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방폭(Explosion protection)이란 폭발의 3요소(산소‧연료‧점화원) 중 한 가지 요소 이상을 제거해 위험물의 폭발을 방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KTL은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방폭기기 제품의 성능·제조자의 기술능력·생산체계를 종합적으로 심사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제품이 국제기준(IEC)의 요구사항에 적합한지 여부를 심사하는 국제방폭인증(IECEx)도 제공하고 있다.

 

KTL은 방폭 관련 기술 노하우와 전문성을 토대로 시험인증 뿐만 아니라 포럼 개최 등을 통해 국내 방폭시장의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방폭기기 제조 관련 국내 중소벤처기업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는 △방폭 개요 및 기초 △방폭기기 설치 기준 △중소기업 해외규격 인증 획득 지원 사업 순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첫 번째로 발표에 나선 이상철 KTL 선임연구원은 방폭에 대한 기본 개념과 더불어 폭발위험지역구분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어 국내·외 방폭인증 제도, 방폭 구조별 특징 등 참가자들에게 숙지해야 할 방폭인증에 대한 기초사항들을 안내했다.

 

신동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해외 진출에 필요한 해외규격인증 획득 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정부 수출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주제별 발표가 끝난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포럼 참석자들은 방폭기기 및 관련 인증제도에 대해 각자의 최신 정보들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최용원 KTL 산업안전기술센터장은 “이번 방폭기술포럼이 해외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에게 기술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KTL이 방폭기기 국산화 개발을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