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는 호텔 인터불고(만촌)에서 ‘2024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친선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화합과 협력을 다지는 민간외교의 장으로 15회를 맞은 올해 행사는 ‘조화의 추구’라는 주제로 헝가리, 미얀마, 슬로바키아 등 4개국 주한대사를 포함한 총 12개국, 25명 외교사절과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40개국 협회원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가곡 ‘그리운 금강산’ 독창 공연을 시작으로, 공동의장 환영사, 이슈트반 새르더해이 주한 헝가리 대사 등 주요국 주한 대사들의 축사로 이어졌다.
참석 대사들은 축사를 통해 전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전쟁과 빈곤, 자연재난 등 글로벌 위기에 대해 글로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조화를 이룰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대구경북교류협의회는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 등 3명의 공동의장을 중심으로 2008년 설립해 40개국 민간외교협회로 구성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 해외 문화교류, 장학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을 해외에 알리고 있는 민간 공공외교단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복잡하고 어려운 글로벌 상황하에서 민간영역에서의 외교적 역할이 중요해졌다”면서 “미래 50년을 준비하고 있는 대구가 세계 속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지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