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4세대 완전변경 ‘BMW 뉴 X3’ 공식 출시

BMW 코리아가 강력한 존재감과 향상된 디지털 편의성을 갖춘 4세대 ‘BMW 뉴 X3(사진)’를 공식 출시했다. 사진=BMW 코리아 제공

BMW 코리아(대표 한상윤)가 더 커진 차체와 고급스러우면서도 강렬한 내·외관 디자인, BMW 최신 운영 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을 적용해 디지털 경험을 강화한 4세대 ‘BMW 뉴 X3’를 선보였다.

뉴 X3는 이전 세대에 비해 차체 길이와 폭이 늘어나고 높이는 낮아져 한층 역동적인 비율을 자랑한다. 실내 공간은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통합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버튼을 최소화한 센터페시아를 통해 간결하면서도 미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넉넉한 공간과 다재다능한 활용성도 갖췄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이전 세대 대비 20리터 늘어나 기본 570리터,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700리터까지 확장된다. 컴포트 액세스 기능과 함께 발동작으로 트렁크를 여닫을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TMAP 기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과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이 적용된 것도 의미 있는 변화다.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은 기본 사양인 헤드업 디스플레이에도 완벽하게 연동돼 운전자는 시선 이동을 최소화할 수 있다.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은 터치 중심의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운전자는 스마트폰처럼 편안하게 차량 기능들을 제어할 수 있다.

 

BMW 뉴 X3는 전 모델에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본 적용해 주행 성능과 연료 효율을 높였다. 11마력을 발휘하는 스타터-제네레이터를 활용해 엔진을 보조하여 주행 성능과 연료 효율 개선하는 한편, 재시동 시 진동을 최소화해 준다.

 

이 기술이 적용된 가솔린 모델 BMW 뉴 X3 20 xDrive에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공인 연비는 이전보다 1.1 km/l 증가해 리터 당 10.9 km를 주행할 수 있다.

 

디젤 모델인 BMW 뉴 X3 20d xDrive에도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했으며, 복합연비는 기존 모델보다 1.6 km/l가 향상된 14.0 km/l다. 모든 모델에는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와 BMW xDrive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된다.

 

뉴 X3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뉴 X3 20 xDrive가 6890만 원~7990만 원, 뉴 X3 20d xDrive가 7270만 원~7890만 원이다. 단일 트림으로 출시한 뉴 X3 M50 xDrive는 9990만 원이다(부가세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