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빛나는 제주 겨울 어디까지 가봤니

제주관광공사, 2024년 놓치지 말아야 할 겨울 테마 관광콘텐츠 선정

반짝반짝 빛나는 겨울, 행복이 충만해지는 제주로 떠나보자!.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겨울철 제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콘텐츠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2024년 ‘놓치지 말아야 할 겨울 제주 관광’은 차가운 바람속에도 따뜻한 감성을 느낄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하며,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마음을 풍성하게 채워줄 특별한 장소들을 선사하고 있다.

 

2024년 ‘놓치지 말아야 할 겨울 제주 관광’. 제주관광공사 제공

겨울 제주에서 추억을 쌓을 활동으로 △천연 눈썰매장 △낭만가득한 장소 △오감만족 체험 △어른들의 겨울방학 △겨울 먹거리 △제주비엔날레 △새해를 여는 제주까지 다양한 제주를 보여주고자 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올 겨울에는 비짓제주에서 추천하는 겨울 관광과 함께 한해 끝자락에서 제주의 곳곳을 둘러보고, 새해를 힘차게 맞이해보길 바란다”라며 “행복이 충만해지는 겨울 제주에서 여행의 추억과 함께 다가오는 새해를 활기차게 맞이하길 권한다”라고 전했다.

 

‘2024년 놓치지 말아야 할 겨울 제주 관광’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욱더 매력적인 천연 눈썰매장 <제주는 겨울왕국>

 

겨울 제주는 곳곳이 눈으로 덮여 어느 계절보다 신비로운 모습으로 변한다. 한라산 설경 등반은 어떨까? 겨울의 한라산은 그림 같은 순백의 세계가 펼쳐진다. 푸른 능선은 하얀 설원이 되고, 나무 위로 내려앉은 눈꽃은 반짝반짝 빛난다.

 

소복소복 눈이 쌓여야 열리는 놀이터가 있다. 한적한 자연 속에 자리한 천연 눈썰매장 하얀 미끄럼틀이 된다.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처럼 겨울을 만끽해보라. 흩날리는 눈송이가 내리는 모습을 바라보며 눈썰매를 타보자. 눈 위를 달리는 순간 잊고 있던 동심이 몽글몽글 피어날 것이다. 27일까지 한라산 탐방 예약제가 한시적으로 해제되고, 21일부터 2025년 2월 23일까지 한라산 눈꽃버스가 운행된다.

 

◆낭만으로 꽉 찬 하루 하루 <퍼펙트 데이즈>

 

겨울 제주는 그 어떤 계절보다 낭만으로 꽉 찬 계절이다. 겨울 낭만을 즐기고 싶다면 찬바람이 불어오는 날, 따스한 벽난로가 있는 산장에 앉아 코코아를 마시거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겨울 낭만 하면 크리스마스도 빼놓을 수 없다.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감성으로 가득한 박물관을 방문하거나 특별한 트리가 있는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인생샷을 남겨보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거기다 감성적인 문구샵에 들러 섬세하게 디자인된 노트와 펜, 엽서 등을 구입한다면, 겨울 제주 여행은 낭만으로 꽉 찬 하루 하루, 퍼펙트 데이즈(Perfect Days)가 될 것이다.

 

◆즐길 거리 가득한 제주여행 <하하 호호 오감만족 체험>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제주를 다채롭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말과 교감하며 먹이를 주고, 승마 체험도 하면서 즐길 수 있다. 감귤체험농장에서는 감귤을 수확해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모노레일, 생태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내 손으로 작품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흙을 조물조물 만지며 나만의 도자기를 빚어보거나 동백이 아름다운 동백마을에서 직접 음식도 만들고 맛보는 것도 특별한 체험이 아닐 수 없다.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제주 여행 속 체험을 추억으로 남겨보자.

 

◆수고했어, 올해도! <어른들의 방학>

 

아이들에게만 겨울이 특별한 것이 아니다. 어른들에게도 겨울은 특별하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겨울, 한 해 동안 24시간을 25시간으로 늘려 쓰며 수고한 자신에게 쉼표 같은 방학을 선사해보는 것은 어떨까? 요가 스테이에 머물며 요가로 번잡했던 마음을 비워내는 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고, 세계적인 건축가가 남긴 건축물 기행을 하며 인문학 감성을 채워보는 것도 좋겠다. 마음에 맞는 친구들과 고사리, 보말 등 제주의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를 만들어 보거나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스파를 즐겨보는 것도 나에게 주는 큰 선물이 될 것이다.

 

◆덥혀주는 겨울 먹거리 <제주 여행의 맛>

 

뜨끈한 국물이 간절한 추운 겨울이다. 도민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을 소개한다. 민어를 푹 우려내어 깊은 맛이 나는 어곰탕. 어곰탕 국물이면 밥 한 그릇 뚝딱이다. 막창으로 만든 제주식 순대로 함께 맛볼 수 있다. 거기다 요즘 방송에 소개되면서 더욱더 핫한 음식이 있다. 묵직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인 제주의 전통 국물음식 접짝뼈국이다. 돼지 뼈를 푹 고아 사골국물을 낸 뒤 메밀을 넣어 만든 걸쭉한 접짝뼈국 한 그릇이면 얼었던 몸도 사르르 풀린다.

 

입이 심심할 때 간식으로 달래보자. 줄 서서 먹는 꽈배기 맛집이 있다. 유명 호텔 출신 쉐프가 직접 만드는 꽈배기는 부드럽고 쫄깃하다. 건강한 단맛을 좋아한다면 수제 한과는 어떨까? 수작업으로 만드는 개성모약과는 달콤하고 쫀득하다. 주문 즉시 만드는 쫄깃한 핫도그도 숨은 맛집이다. 매일 아침에 만드는 찹쌀 반죽과 수제 소시지로 만든 핫도그는 입을 즐겁게 해준다. 서귀포 매일 올레 시장과 제주시 동문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화덕만두도 추천한다.

 

◆제주의 겨울, 문화가 있어 행복해 <문화 감성 채워주는 제주비엔날레>

 

겨울 제주 여행에 문화가 빠질 수 없다. 이번 겨울 제주비엔날레로 문화 감성을 채워보는 것은 어떨까?. 지난달 26일 개막한 제주비엔날레 주제는 ‘아파기(阿波伎) 표류기:물과 바람과 별의 길(The Drift of Apagi : The Way of Water, Wind, and Stars)’탐라국 왕자 아파기의 역사적 일화에서 출발한 가상의 표류기를 상상한다. 예로부터 표류의 역사가 많았던 섬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좋은 기회다. 제주 비엔날레 기간 동안 제주현대미술관에서는 명화 특별전Ⅱ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협력 전시가 마련된다.

 

◆우리의 겨울은 여전히 뜨겁다 <새해를 여는 제주의 겨울>

 

겨울은 한 해의 끝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시작이기도 하다. 12월의 마지막 날과 1월 1일은 왠지 모르게 다른 날보다 의미 있게 보내고 싶다. 그렇다면 좋은 기운을 얻어갈 수 있는 일출 축제는 어떨까?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을 즐기며 한 해의 마무리를 짓고, 첫 시작을 힘차게 맞이하자. 새해 축제로는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 펭귄 수영대회도 준비되어있다. 겨울 바다는 차갑지만, 도전하는 이들의 열정은 뜨겁다. 입수하지 않아도 괜찮다. 다양한 행사와 즐길거리 또한 마련되어 있다. 축제에 참가 못 해 아쉬운 이들이 있다면 해돋이 명소를 추천한다. 성산 일출봉과 광치기해안, 용눈이오름과 백약이오름, 형제섬, 섭지코지 등이 제주의 대표적 해돋이 명소, 그곳에 올라 새해의 벅참을 온전히 즐겨보자. 우리의 겨울은 아직 현재 진행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