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지누션 멤버 션(52)이 자기관리를 위한 하루 일과를 공개했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는 ‘최초 공개! 지치지 않는 50대 션의 미친 하루 일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션은 바쁜 일상에도 '운동'으로 시작해 '운동'으로 마무리하는 건강한 일상을 공유했다. 오전 5시 30분에 침대가 아닌 한강을 배경으로 조깅을 하는 모습을 보이는 션. 그는 "매일 뛰고, 하루에 두 번 뛸 때도 있다"고 넌지시 말한다.
그는 한강을 따라 달리면서 "보통 같으면 새벽에 1시간 30분 정도 운동하는데 오늘은 바로 일이 있어서 짧게 40분만 조깅하고 준비해야 된다"고 했다. 평소 아침 운동을 할 때 10㎞를 뛴다는 그는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훈련에 들어가면 20~30㎞를 뛰기도 한다고 전했다.
아침 운동을 마치고 돌아온 션은 아이들을 깨운 뒤 지방 강연에 내려가기 위해 서울역으로 향한다. 이후 오전 7시 30분이라는 시간에 서울역에서 모습을 비추는 션. 틈틈이 자동계단을 타지 않고 계단으로 달린다.
대구에서 오전 강연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온 그는 오후 2시 보강 운동을 시작했다. 이어 전문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팔 벌려 뛰기', '원 레그 데드리프트', '덤벨 와이드 스쿼트', '스플릿 스쿼트', '글라인딩 디스크 크로스 런지' 등을 수행한다.
"이 나이에 이 정도 신체 능력이면 상위 몇%인가요?"라는 질문에 트레이너는 션이 그 나이대에서 "상위 3~5% 이내 신체 능력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답한다. 이어 PD가 "지금까지 많은 회원들을 코칭 하셨을 거 아니냐"라고 묻자 트레이너는 웃으며 "그래서 처음에는 형님(션)이랑 가깝지 않을 때 정서적으로 뭔가 좀 부족한가 했다"면서도 "그런건 또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션은 어이없어 하면서도 "심지어 해영이를 피하려고 내가 만날 나가서 달린다는 (소문이 있더라)"라며 "빌미가 필요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트레이너가 "아까 운동 시작할 때 반지를 빼시더라. 형수님은 이거 아시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오후 5시 30분 서울에서 또 다른 강연을 진행하고 온 션은 오후 8시 30분부터 운동을 또 시작했다.
일과가 끝난 뒤엔 자전거 타기로 마무리 한다. 션은 "최소 40㎞는 라이딩을 하는데 (하루 종일 함께 촬영한) PD 컨디션을 보니 20㎞만 가볍게 하겠다. 40km 갔다가는 다시 못 볼 것 같다"며 웃었다. 그러자 "네. 그냥 퇴사할까봐요"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이는 PD.
저녁 운동을 마친 션은 한 고깃집에 들어가 5인분(갈비 10대)을 주문해 먹었다.
마지막으로 션은 "바쁜 와중에도 운동을 중간중간 넣어주면 삶의 질이 더 좋아지는 것 같다"며 시청자들에게 일상에서 운동하기를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