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리더 겸 솔로 가수 태연이 악플러에 강경 대응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온라인과 소셜 미디어에 태연과 관련한 악성 게시물 및 댓글에 대한 증거를 수천여 건 수집해왔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수사기관에 지속적으로 모욕죄, 명예훼손죄 등의 혐의로 수백여 건의 고소장을 준비 및 접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다수의 피고소인들이 특정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최근 두 건(모욕 등)에 대해 혐의가 추가 확정돼 ▲보호관찰소의 교육이수조건부 기소유예 ▲피의자 사망에 의한 공소권없음으로 검찰청이 최종 처분했다.
과거 피의자가 미성년자로 확인된 수십여 건의 사건에 대해서는 부모 확인하에 반성문 제출을 통한 사건 종결을 한 사례가 있다. 성인은 벌금형, 기소유에 등의 처벌을 받은 사례다.
SM은 "당사는 앞으로도 온라인 커뮤니티, SNS, 포털사이트 등에 태연에 대한 악성 루머, 악의적인 게재글·댓글, 명예훼손 및 인격 모독 게시물 등에 대해 어떠한 선처도 없이 강력하게 대응을 할 것이며,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경고했다.
태연은 최근 미니 6집 '레터 투 마이셀프(Letter To Myself)'를 발매했다.
한편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에게 악성 댓글을 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2022년 4월10일 아이유의 의상과 노래 실력 등을 깎아내리는 댓글 4건을 게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