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3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임영웅이 올 한 해 팬들로부터 받은 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총 3억원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전날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 금액은 임영웅이 개인적으로 2억 원,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1억 원을 더한 것이다. 성금은 저소득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사용된다.
임영웅은 지난 2021년부터 영웅시대 이름으로 꾸준히 사랑의열매에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임영웅이 영웅시대 이름으로 기부한 성금과 소속사가 사랑의열매에 전달한 누적 성금은 총 17억 원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지난 10월 12일 임영웅은 그가 직접 참여했던 '하나은행 자선 축구대회(Hana Bank Charity Match)' 티켓 판매 수익금 12억원 전액을 월드비전과 사랑의 열매에 기부했다.
평소 축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던 그인 만큼, 득점으로 이어지는 도움을 기록하며 실력을 뽐냈다. 축구 팬들과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가 하나 돼 사랑과 나눔의 메시지도 전파했다.
특히 하프타임에는 관객 3만 5000여명 앞에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물고기뮤직은 "특히 임영웅은 콘서트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대회에 참여하며 팬들과 소통했다"며 "임영웅의 진심 어린 행보는 팬들에게 더욱 큰 감동을 선사했고,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는 모습으로 귀감이 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팬들 역시 임영웅의 뜻에 동참해 산불 피해, 집중호우 피해 지원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며 나눔리더스클럽 가입과 지역별 봉사활동 등을 통해 스타와 함께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3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영웅시대 제주'는 지난 1일 제주 제주시 조천읍 조천주민교류센터에서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해 3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 150㎏과 라면 50박스를 기탁했다.
제주모금회는 영웅시대 제주가 기탁한 물품 제주시 중장기청소년쉼터 2곳과 제주보육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영웅시대 제주는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가수 임영웅 선한 영향력이 추운 겨울 지역의 청소년들에게도 전달하기 위해 물품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가수 임영웅과 다양한 나눔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27일부터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RE:CITAL)'을 통해 팬들과 다시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