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서울경찰청이 기동부대 전직원에게 출근을 지시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기동단은 기동단 전 직원에게 메신저를 통해 "전 직원 출근하도록 전파바란다"며 "변경되는 사항은 추후 재전파하겠다"고 공지했다.
휴무부대를 제외한 모든 기동대 전 직원이 비상 대기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전 1시를 기해 '을호비상'을 발령했다.
을호비상은 갑호비상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단계로 재난 등이 발생해 치안 질서가 혼란해지거나 그 징후가 예견될 때 소속 경찰관의 절반이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