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비상 계엄’ 선포 해제에 “대한민국은 안전하다…정치적 대립일 뿐”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이 우리 국민에 혼란을 안겨준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와 관련 해외 팬들을 안심시켰다.

 

4일 이상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문으로 작성된 글을 남겨 "대한민국 국민은 계엄령을 올바른 방향으로 잘 마무리할 것"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대한민국은 전쟁 상황이 아니고 혼란스럽지 않다고 강조한 이상민은 "정치적 대립 문제로 계엄렴이 선포됐었고 국회는 해제를 의결했다. 대한민국은 안전하다.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전 세계 모든 분들께 말씀드린다"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10시 25분경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국정은 마비되고 국민들의 한숨은 늘어나고 있다. 이는 자유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짓밟고 헌법과 법에 의해 세워진 정당한 국가 기관을 교란시키는것으로서, 내란을 획책하는 명백한 반국가 행위다. 국민의 삶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탄핵과 특검 야당 대표의 방탕으로 국정이 마비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이날 방송 중이던 각종 예능 프로그램들은 송출을 중단하고 뉴스특보로 대체됐다.

 

국회는 이날 오전 1시쯤 재석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해제 결의안을 가결했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오전 4시30분쯤 국무회의에서 계엄해제안을 의결했다. 이렇게 6시간 만에 계엄 사태가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