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이진성 대표, 전국 최초 무화과 마이스터 선정

무화과의 본고장 전남 영암에서 전국 최초 무화과 명장이 나왔다.

 

4일 영암군에 따르면 이진성 영암무화과마을 대표는 최근 농식품부의 원예 분야 '무화과 농업마이스터'로 선정됐다.

 

전국 최초 무화과 마이스터 이진성 대표. 영암군 제공

농업마이스터는 재배 품목에 대한 전문기술과 지식, 경영 능력, 소양을 갖추고 교육·상담 등 컨설팅을 할 수 있는 농업 분야 최고 전문가다.

 

올해 여섯 번째를 맞은 농업마이스터 지정시험에는 ‘식량작물’ ‘원예’ ‘축산’ ‘특용작물’ 등 5개 분야 30개 품목에 248명이 응시해 31명이 최종 선정됐다.

 

이 대표는 현재 전남대와 목포대 원예학과에서 학생들에게 창업 노하우를 전수하고, 현장실습 중심 교육으로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무화과의 본고장인 영암에서 무화과 마이스터가 나온 것은 당연한 결과”라며 “무화과 재배 기술과 역량을 농식품부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계기로 더 많은 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마이스터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