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미스터 황이 호감 있는 상대에게 결벽증을 솔직히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5일 방송된 ENA·SBS플러스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 ‘돌싱 특집’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 미스터 황과 10기 영자의 첫 데이트 모습이 담겼다.
예고편 속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호감을 표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미스터 황은 10기 영자에게 “푼수 같은 느낌을 좋아한다”고 에둘러 마음을 드러냈다. 그런데 미스터 황이 결벽증하며 분위기는 삽시간에 가라앉았다.
미스터 황은 “얘기하기 좀 그렇긴 한데 결벽이 심했다. 몸에 뭔가 닿는 게 싫다. 제 몸을 뱀이 만지는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전 부인과 거의 플라토닉 러브였다”고 고백했다. ‘플라토닉 러브(Platonic Love)’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의 이름에서 유례된 것으로, 흔히 육체적인 관계를 배제하고 오로지 정신적인 교감만 중시하는사랑을 말한다.
미스터 황의 폭탄 발언에 10기 영자는 놀란 모습으로 말을 잇지 못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들도 놀라긴 마찬가지. 윤보미는 “뱀이 만지는 기분이라고? 이거는 미스터 황 본인도 너무 힘들겠다”고 안타까워했고, 데프콘은 “미스터 황은 10기 영자가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 보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