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의회가 포항시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한 본격 심사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시의회는 포항시가 제출한 2024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2025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6~12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소관부서 예산안에 대해 예비심사를 하고, 13~19일까지 7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종합심사를 펼칠 예정이다.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은 “포항시가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올해보다 2500억원 늘어난 2조8900억원이 제출됐다”며 “이는 최근의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지역경제에 새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지만 세계경제 불확실성과 통상환경의 악화, 민간소비 감소, 특히 지역 철강경기 침체 등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시민 여러분이 납부한 소중한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예산 심의과정에서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김 의장은“의원 모두가 예산심사시 자원배분의 우선순위에 따라 적재적소에 효과적으로 편성됐는지, 주민복지를 위한 공공수요를 우선했는지, 소모성·선심성·전시성 예산과 같은 불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등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5년도 예산안은 오는 19일 예결특위 계수조정을 거쳐 20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