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사태에 목소리 낸 연예인들 “어떻게 이래요”

신소율∙정찬∙고아성∙고민시∙레이디제인, 尹 탄핵 촉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과 관련해 연예인들의 입장 표명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신소율. 본인 SNS캡처

7일 배우 신소율은 개인 소셜미디어(SNS)에서 “투표해주세요, 어떻게 이래요”라는 멘트와 함께 시위가 참석한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윤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문구와 함께 “이제는 주인이 나서야 합니다!!”라고 적힌 풍선의 모습이 담겼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에 반대하며 본회의장을 떠난 상황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배우 정찬도 국회 앞 집회에 참여한 사실을 밝히며 “오늘 여의도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데, 여기는 외국인이 3분의 1이다. K-컬쳐 무섭다. 여의도에 왔으니 전시회만 보고 갈 수는 없지요”라고 말했다.

 

이날 여의도에선 오후 1시부터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배우 고아성. 세계일보 자료사진 

배우 고아성도 여의도 촛불시위에 참여하기 위해 이동하는 듯한 사진을 올리며 “한국이 싫어서 X, 한국을 구해야 해서 O”라는 문구를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63빌딩의 모습과 함께, 고아성이 원효대교를 건너 국회의사당을 향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풍경이 담겼다.

 

배우 고민시. 세계일보 자료사진 

배우 고민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촛불 모양의 이모티콘과 함께 “3시”라는 글을 썼다.

 

고민시는 2021년 방송된 KBS2 드라마 ‘오월의 청춘’에서 주인공을 맡았다. ‘오월의 청춘’은 1980년 5월 전국으로 계엄령이 확대됐던 시기에 광주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다.

 

가수 레이디제인. 본인 SNS캡처

가수 레이디제인도 이날 “바깥엔 이 날씨에 모여 촛불 드는 국민들이 있는데 부결에 퇴장에, 이게 뭐야 대체”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