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경제정책 차질 없이 추진”… 오후 긴급경장·F4 회의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경제팀은 정치 상황과 관계없이 대외신인도 유지와 경제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이날 최 부총리가 언론 메시지를 이 같은 밝혔다고 전했다. 지난 7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부결됨에 따라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해소하겠다는 의미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획재정부 제공

기재부를 비롯한 경제팀은 이날 오후 긴급 회의를 개최한다. 오후 최상목 부총리 주재로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진행하고 관계부처 장관 합동으로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도 각 부처별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해 민생 경제를 지키겠다는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긴급 경장이 끝나면 최 부총리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하는 ‘거시경제·금융현안회의’(F4 회의)도 개최한다. 1400대까지 치솟은 환율 등에 대한 문제를 논의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