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경주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구조작업을 진행하라는 긴급 지시를 내렸다.
한 총리는 이날 경북 경주 감포항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금광호 전복 사고와 관련해 상황을 보고받고 “행안부와 해양경찰청은 경비함정 및 수중수색 구조대원 등 가용 장비・인력을 총동원해 최우선으로 인명을 구조하라”며 “정확한 승선원 확인을 통해 실종자 파악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이어 “해수부·국방부·경상북도는 해상구조에 동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해 현장 구조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하라”면서 “현지 해상기상을 고려해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사고와 관련해 별도의 메시지를 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