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단신] 중국,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엔비디아 조사 외

중국,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엔비디아 조사

 

인공지능(AI) 반도체 업계의 글로벌 선두 기업인 미국 엔비디아가 중국 정부의 반독점 조사를 받게 됐다. 9일(현지시간)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이날 중화인민공화국 반독점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엔비디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스라엘 반도체업체 멜라녹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제한적으로 조건을 부과해 승인하도록 한 공고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엔비디아는 2020년 데이터센터 사업 강화를 위해 멜라녹스를 69억달러(약 8조5000억원)에 인수했다.

 

한국계 첫 ‘美상원’ 앤디 김, 의정활동 조기 시작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미국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이 당초 임기 시작일인 내년 1월3일(현지시간)을 약 4주 앞둔 8일 의정활동을 공식 시작했다. 뇌물 혐의로 유죄를 받은 밥 메넨데스 전 상원의원이 사퇴하면서 임시로 후임자로 있던 조지 헬미 전 상원의원이 사직한 데 따른 것이다. 김 의원은 “제 가족에게 아메리칸드림의 기회를 준 뉴저지주를 대표해 미국 상원에서 일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면서 “아직도 많은 이웃에게 이루지 못한 꿈인 아메리칸드림을 이루기 위해 저는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