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영근, 이하 ‘서울센터’)는 지난 6일 미국 다트머스 경영대학원 한국방문단을 초청하여 한국 창업생태계를 소개하고 글로벌 협력 기반의 초석을 다지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미국 다트머스 경영대학원 Laurens Debo 교수와 30여 명의 대학원생이 참석했으며, 올해 하반기 다트머스 경영대학원의 ‘Global Insight Expedition (GIX)’ 프로그램으로 서울에 방문하는 소식을 접하고 서울센터 이영근 센터장이 지난 8월부터 직접 소통하여 유치된 행사였다.
이날 행사는 한국의 비약적인 창업 성장의 동력인 공공 지원과 정책을 알리기 위해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이병권 청장의 환영 인사말을 시작으로, 서울시 임재근 외국인이민담당관은 ‘서울지역 창업생태계’를 소개하고, 서울센터 이영근 센터장은 ‘스타트업 지원 정책변화 30년’에 대해 소개하며 다트머스 학생과 질의응답을 통해 스타트업 육성 및 글로벌 진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미국 다트머스 경영대학원 Laurens Debo 교수는 “이번 GIX in Seoul 프로그램은 현재 한국의 고속 성장에 대한 이해를 위해 비즈니스 현장을 방문하여 문화를 이해하고, 현장과 교류하면서 차이점뿐만 아니라 공통점도 이해하고 싶었다”라면서, “이번 서울센터 방문으로 한국 스타트업 지원 정책에 대해 이해하고, 학생들과 공공 지원 담당자 간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글로벌 인사이트 기회를 마련해 주어서 감사하다”라는 방문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학생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이어가며 “미국과 아시아의 스타트업 정의에 대한 차이점을 알고 나니 한국의 혁신적인 스타트업과 전통적인 스타트업의 차이점에 대한 이해가 쉬웠고”, “한국의 상대적으로 낮은 민간 벤처 캐피털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최근 민간에서 충분한 자금을 활용하여 펀드를 조성하고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등으로 많은 기업을 지원하고 성장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 정부는 지난 5년 전 10% 미만의 대학생들만 창업을 지원하고 모두 대기업 취업을 선호했던 데 대해 한국 미래의 위기의식을 갖고서 젊은 세대의 스타트업 생태계 참여를 장려하여 대기업에 집중된 인재를 분산하고자 노력했다는 설명이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하면서, “과거 농업 경제에서 제조업과 전자 경제로 전환하면서 신흥 기술을 포함한 균형 잡힌 산업 분야를 성장시키며 현재 22개의 유니콘 기업을 보유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 낸 것에 그치지 않고, 플랫폼 산업에서부터 AI 기반 기술이나 ICT, IT와 같은 최첨단 기술 분야에 강점을 두고 첨단 제조업을 위해 약 5년 전부터 스마트 공장으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등 한국 정부는 계속적으로 스타트업의 성장에 힘쓰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흥미로운 발표내용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로 향후 비즈니스 전공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센터 이영근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한국의 창업생태계에 대한 글로벌 인사이트를 확인하고, 서울과 미국을 잇는 글로벌 비전을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라면서, 그동안 축적된 스타트업 육성 시스템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을 방문한 해외 방문단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알렸다.
이어서, 서울센터는 앞으로 글로벌 콜라보랩(Global Collabo Lab: 투자 기반형 오픈이노베이션2.0)을 추진함으로써 급변하는 스타트업 글로벌 시장 환경에 선제 대응하며 국가적 차원에서 스타트업을 위한 최적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