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 중구교회(김상효 교회장)는 8일 서울 중구가정교회에서 ‘송년평화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 중구권의 지도자, 지역 주민 및 신도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석 가정연합 부협회장은 “하늘부모님과 참부모님께 감사하며 은혜를 잊지 않는 송년이 되자”라고 당부했다. 사광기 전 세계일보 사장은 주제강연에서 “평화의 어머니의 비전은 가정연합으로 전개가 되고 있다”며 “가정연합은 참가정의 가치와 중요성을 갖고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희주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평화의 어머니 기념영상, 최상면 한겨레교회 목사의 평화축원, 김영석 가정연합 부협회장의 환영사, 박영한 서울시의회 의원·이정미 서울중구의회 의원·조영훈 전 중구의회 의장·김주섭 UPF 서울시 평화대사협의회장의 축사에 이어 교회 증축에 대한 특별공로패 시상, 역대 목회자들을 위한 감사의 서신, 문화공연, 효정보고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지역과 국가에 이바지하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중구가정교회는 가정연합 창시자인 한학자 총재의 명의로 된 집을 1990년에 직접 기증을 받고 출발한 곳이다. 중구가정교회는 어느덧 34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최근 밝혀진 기록에 따르면 한학자 총재가 1980년에 구입한 집을 1990년 교회로 쓰라고 기증했다. 이후에는 가정연합에서 관리해 왔다. 이날 행사는 위하여 사는 삶, 무소유의 삶을 몸소 실천한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뜻과 은혜에 감사하는 자리이자, 교회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출발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오찬과 문화공연이 진행되었으며, 김상효 교회장은 “이 축제가 단순한 송년 행사를 넘어 지역 주민과 신앙 공동체가 서로를 격려하고 화합의 메시지를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총재 양위분의 의지를 따라 하나님과 이웃에게 받은 사랑과 희생을 기억하고, 이를 바탕으로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