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어우러진 한옥마을 조성 등 지역개발 우수사례 6건 선정

올해 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로 강원 영월군의 ‘한옥마을 및 기반시설 조성사업’ 등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도 지역개발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6건의 사례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월군은 관광 분야에서 최우수사례로 꼽혔다.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종합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고용 창출 및 생활인구 증대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관광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된 경남 의령군의 ‘한우산 별천지마을 조성사업’은 별자리 전망대를 지어 관광 활성화를 꾀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충남 서천군은 서천 화력선 폐선 부지에 공원과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 ‘철길너머 희망으로(路) 조성사업’으로 정주 여건 분야 최우수 사례에 선정됐다. 폐창고 등을 리모델링해 청년 문화공간으로 만든 충북 괴산군의 ‘몽도래언덕 조성사업’은 정주 여건 분야 우수사례로 꼽혔다.

 

강원 원주시는 ‘남원주역세권 개발 투자선도지구 사업’을 통해 창업지원 허브를 조성하고, 남원주역 일원의 도로를 새로 확장·포장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산업 분야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산업 분야 우수 사례로 꼽힌 전남 담양군은 ‘담양군 지역개발사업’으로 산업단지 진입도로를 넓혀 산단 접근성을 높였으며, 관방제림과 죽녹원 주차장도 확충해 관광 산업을 활성화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6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선 내년 지역 수요 맞춤지원사업 공모 때 서면 심사를 통과시켜주고, 가점도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