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그랑 크뤼(Grand Cru, 우수 포도원) 샴페인(Champagne) 만을 만드는 샴페인 하우스 ‘라미아블(Lamiable)’의 신규 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라미아블’은 샴페인이 생산되는 프랑스 샴페인 지역의 약 319개 마을 중 단 17개의 그랑 크뤼 마을인 ‘투르-쉬르-마른(Tour-sur-Marne)’에 위치하고 있다.
15세기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역사적인 집안으로 1972년 장-피에르(Jean-Pierre)가 고품질 샴페인을 본격적으로 생산하며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현재는 딸 오펠리(Ophèlie)가 물려받아 와인 양조를 책임지고 남편인 오리안느(Orianne)는 운영을 맡고 있다.
특히 20년 넘도록 유기농법을 연구하여 지속가능농법 인증인 ‘HVE 3단계(Haute Valeur Environnementale de niveau 3)’와 샴페인 지역에서의 친환경 인증인 ‘VDC(Viticulture Durable en Champagne)’를 획득했다.
‘라미아블, 리제트 에 바야르 블랑 드 블랑 그랑 크뤼 엑스트라 브뤼(Lamiable, Lisette & Bayard Blanc de Blancs Grand Cru Extra Brut 2014)’는 2014년 빈티지가 첫 빈티지이며 라미아블의 최고급 샴페인으로 연간 단 290병만 한정 생산한다. 이는 현재 오너인 부부의 할아버지들에게 헌정하는 제품으로 그들이 아끼던 말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 포도 품종은 샤르도네(Chardonnay) 100% 이다. 개별 케이스가 제공되어 선물하기에도 좋다.
‘라미아블, 페리 블랑 드 블랑 그랑 크뤼 엑스트라 브뤼(Lamiable, Pheerie Blanc de Blancs Grand Cru Extra Brut 2017)’는 ‘오펠리’가 와이너리를 물려 받은 후 처음으로 만들어낸 고품질 샴페인이다.
자신의 딸과 이름을 조합해 제품명을 만들었으며 영어로 동음인 요정(fairy)를 뜻하기도 한다. 포도 품종은 샤르도네 100%로, 볏짚 색의 반짝이는 금빛을 띄며 꽃 향기와 과일, 아몬드, 갓 구운 빵의 풍미가 특징이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연말연시를 더욱 특별하게 보낼 샴페인을 찾고 있다면 높은 품격을 지닌 라미아블의 샴페인이 단연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며 “라미아블의 샴페인으로 더욱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