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는 관내 어르신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스마트폰 활용 특강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15일 관내 청년 창업기업인 ‘넥스트커넥트’와 디지털 취약계층 교육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교육프로그램 지원을 추진해 왔다.
이번 특강은 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17일 구립김영삼도서관 지하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넥스트커넥트의 이수현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똑똑한 디지털 시니어를 위한 스마트폰 특강’이라는 주제로 스마트폰 활용법에 대해 전달한다. 강연이 진행되는 동안 보조강사 9명이 함께 참여해 △스마트폰 기초 설정 △카카오톡·유튜브·네이버길찾기 등 애플리케이션 사용 방법 △스마트폰으로 기차·버스·비행기 예매하는 방법 등 다양한 기능을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
구는 이번 특강을 통해 스마트폰 활용법을 몰라 제한된 기능만 사용했던 어르신들이 실생활에 유용한 여러 기술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16일까지 동 주민센터로 전화 또는 방문하거나, 동작구청 어르신정책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참여 시 개인 스마트폰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박일하 구청장은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이번 특강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취약계층이 사회적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