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해외 단체급식으로 K-푸드 수출 확대 앞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현대그린푸드 MOU (왼쪽 5번째부터) aT 권오엽 수출식품이사, 현대그린푸드 이헌상 부사장. aT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대한민국 식품 영토확장을 위해 4일 용인 현대그린푸드 본사에서 해외 단체급식과 연계한 K-푸드 수출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조지아주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K-푸드 데이’ 급식 이벤트를 개최했다.

 

양 사는 이번 협약으로 ▲ K-푸드를 활용한 해외 단체급식 확산 ▲ 국내 중소 식품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등 K-푸드의 해외 소비 저변 확대에 적극 힘을 합치기로 했다.

 

특히, 협약 체결 후 첫 협력사업으로 5일과 6일 이틀간 미국 남동부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의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현지 직원 3700여 명에게 잡채를 비롯한 인기 K-푸드 메뉴를 제공하는 ‘K-푸드 데이’ 급식 이벤트를 열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메뉴는 한식과 퓨전식 총 6가지로 ▲ 잡채밥 ▲ 유자 샐러드 ▲ 김치 햄버거 ▲ 김치 부리또 ▲ 불고기 피자 ▲ K-분식 떡볶이·튀김·만두 등 현지 근로자들의 선호에 맞춰 다양한 K-푸드 활용 메뉴를 제공했으며, 스낵바에서는 냉동 K-간편식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잡채와 떡볶이가 가장 큰 인기를 끌었으며, 김치 부리또와 햄버거도 맵지만 끌리는 이색적인 맛에 인기가 높았다.

 

미 남동부 조지아주는 낮은 세율과 풍부한 자원으로 최근 자본과 인구가 집중되는 지역으로 K-푸드 시장 확대가 전망되는 만큼, 이번 단체급식 행사가 미 남동부 2~3선 지역 K-푸드 소비 저변 확대와 주류 시장 진출 확대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aT와 현대그린푸드는 향후 미국을 넘어 타 국가 단체급식 시장에서도 ‘K-푸드 데이’ 이벤트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멕시코, 사우디 등 7개국 88개 푸드서비스(FS) 사업장에서 단체급식을 제공 중인 현대그린푸드는 향후 해외시장에서 차별화된 단체급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단체급식 전용 메뉴 개발 시 K-푸드 활용을 적극 확대해 나가며, 국내 중소 식품업체의 식재료 활용도 높여갈 계획이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K-푸드와 한식의 인기가 높아진 만큼 해외 단체급식 시장에서도 K-푸드 수요를 창출해 수출시장을 넓혀야 한다”라며, “현대그린푸드와 협력을 계기로 K-푸드 수출을 확대해 대한민국 식품 영토확장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