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황제’ 시대 열리는겨?… 오황제, 1라운드 MVP 선정

충남도청 오황제가 H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핸드볼연맹은 12일 2024∼2025시즌 1라운드에서 오황제가 MVP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오황제는 1라운드 5경기에 나서 42골을 몰아쳤다. 여기에  1스틸, 1슛블록을 보탰다. 이 상은 라운드 포지션별, 거리별, 상황별 득점과 어시스트, 수비 지표등 다양한 항목을 대상으로 한국핸드볼연맹이 자체 개발한 별도 채점 시스템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상금은 100만원이다. 

 

오황제는 “팀원들이 다 함께 노력해 제가 1라운드 MVP가 된 것 같다”며 “전국체전 우승의 짜릿한 순간을 리그에서도 빨리 경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충남도청은 오황제 활약에도 올 시즌 1승7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1라운드 캐논 슈터는 지난달 23일 인천도시공사와 경기에서 시속 106.7㎞의 슛을 던진 하태현(SK 호크스)이 차지했다. 1라운드 베스트 팀은 라운드 전승을 거둔 두산의 몫으로 돌아갔다. 두산은 이날 현재 8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