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가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을 만났다.
강원도는 이달 12일 김 부지사와 이 차관이 세종청사 1차관 집무실에서 면담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김 부지사는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출산, 돌봄, 보육 등 다양한 분야에 적극 활용하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유급병가 기준 마련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냈다.
김 부지사는 “도내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발병이나 부상으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위한 유급병가 제도의 신설이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이어 “도는 정책 기준 마련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며 필요시 사회보장협의회와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따.
이 차관은 “강원도가 직면한 어려움에 깊이 공감한다”며 “원활한 정책 추진을 위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