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방 관련 직업계 고등학교와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대구에서 모여 소방 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3일 조일고에 따르면 최근 계명문화대학교에서 '2024학년도 하반기 전국 소방 직업계고 협의회'가 열렸다.
행사에서는 대학 소방환경안전과가 주관한 스마트 소방 환경 기술사관 설명회와 함께 최신 소방 기술과 교육의 접목 가능성 등을 공유했다. 이어 김동준 화재공학연구소 교수가 소방 공무원의 최근 동향에 대해 발표하며, 소방 직업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현장 실무와의 연계를 강조했다. 협의회는 각 학교와 기관이 직면한 과제와 개선 방안을 논의하며 협력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했다.
이번 협의회는 조일고를 포함한 전국 주요 소방 직업계 고등학교, 관련 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참여 학교는 한국소방마이스터고, 인천소방고, 경북휴먼테크고, 공주정보고, 부산디지털고, 성동공업고등학교 등이다.
협회장인 최상현 조일고 교장은 “소방 직업계 교육은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고, “이번 협의회를 통해 학교 간의 협력과 정보 교류가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