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 야당 의원들이 국민의힘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동참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10명과 무소속 1명 등 11명의 야당 의원들은 13일 오전 서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상계엄 선포는 단순한 실책이 아니라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남용한 것”이라며 “국민이 피와 땀으로 이룩한 민주주의 역사와 기반을 송두리째 흔든 반국가적 행위”라고 규탄했다.
이어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정족수 미달로 폐기된 것은 ‘민주주의 후퇴’”라며 “국민의힘이 국민과 역사 앞에 더 이상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선 14일 탄핵안 가결에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