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캐피탈 신임 대표에 김용석 하나은행 부행장… 하나금융, 5개 계열사 대표 교체

하나금융지주는 13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하나캐피탈과 하나저축은행의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용석 하나은행 부행장은 하나캐피탈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 그는 하나은행에 입행한 뒤 서울1콜라보장(본부장), 하나은행 여신그룹장(부행장) 등을 지냈다.

 

하나캐피탈 신임 대표 내정자 김용석 하나은행 부행장(왼쪽)과 하나저축은행 대표 내정자 양동원 하나은행 부행장. 하나금융그룹 제공.

그룹임추위는 다양한 여신을 심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나캐피탈의 건전성을 개선하면서 그룹사와 협업을 통해 수익성 제고를 끌어낼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하나저축은행 대표로는 양동원 하나은행 부행장이 추천됐다. 그는 하나은행에 입행한 뒤 광주전북영업본부장, 광주전남콜라보장(본부장) 등을 거쳐 호남영업그룹장(부행장)으로 재임 중이다.

 

영업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와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해 성과를 발휘할 수 있는 리더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나금융은 이날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관경위)도 개최했다. 하나펀드서비스 대표 후보로 김덕순 현 하나은행 북부영업본부 지역대표(본부장)가, 하나벤처스 대표이사 사장 후보에는 양재혁 현 하나금융지주 그룹전략부문장(상무)이, 핀크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장일호 현 하나은행 손님·데이터본부장이 내정됐다.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대표이사 사장, 정해성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 사장, 강동훈 하나에프앤아이 대표이사 사장은 연임 후보로 추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