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방' 도중 와장창…차 유리창 깨고 휴대전화 강탈

아르헨티나의 한 여성 인플루언서가 차 안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강도를 만난 영상이 공개됐다.

 

11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팔로워 100만 명을 보유한 밀리카(본명 미카엘라 이바네즈, 21)는 지난 10일 친구 니코 아코스타와 함께 차에서 트위치 플랫폼 스트리밍을 했다.

아르헨티나의 한 여성 인플루언서가 차 안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강도를 만난 영상이 공개됐다. 데일리메일 제공

밀리카와 그의 친구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크리스마스 기념 쇼핑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했다.

 

이때 오토바이를 탄 남성 두 명이 밀리카가 타고 있던 차량을 향해 다가오더니 운전석 창문을 부수고 대시보드에 놓여 있던 촬영용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났다.

 

촬영 중이던 휴대전화 카메라에 남성들의 모습이 찍혔지만, 둘 다 헬멧을 착용하고 있어 얼굴을 확인할 수 없었다. 이들은 다시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

 

팬들은 밀리카의 부상 여부를 걱정했다. 그녀는 SNS를 통해 "깨진 유리창 파편 때문에 상처가 났지만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전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200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아르헨티나 치안을 보여주는 사건" "대낮에 강도가 나타나다니 무섭다" "유리 조각이 얼굴에 떨어지지 않아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