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동맹, 지역대학-도시 상생협력으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 도모

‘제7회 Univer+City 대학과 도시의 상생발전 포럼’ 개최
포항-울산-경주 지역 대학 지자체 협력으로 지역 경제발전 혁신 방안 논의

포항·울산·경주 지역의 대학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지역 경제발전과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제7회 Univer+City 대학과 도시의 상생발전 포럼’이 지난 13일 포항 한동대 김영길그레이스스쿨 도서관에서 열렸다.

 

포항·울산·경주 해오름동맹 도시들이 함께 지역 경제발전을 논의하는 ‘제7회 Univer+City 대학과 도시의 상생발전 포럼’이 지난 13일 한동대 김영길그레이스스쿨 도서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Univer+City’는 ‘University(대학)’와 ‘City(도시)’의 합성어로, 산(産)·학(學)·관(官)이 협력해 지역 발전과 미래 혁신을 모색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이번 포럼에는 해오름동맹 지자체 관계자와 한동대, 포스텍, UNIST, 울산대, 동국대, 위덕대 등 6개 대학 관계자 및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환 시대의 기회 창출’을 주제로 해오름동맹 지역의 산업과 교육, 지역사회 혁신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최도성 한동대 총장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된 이날 포럼에서 최 총장은 ‘대학 교육의 미래 전망과 글로컬 대학의 과제’를 주제로, 미래 교육환경 변화 속에서 대학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 UNIST 이명인 교수는 ‘동남권 기후 위기와 과제’를 주제로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전략을 제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제7회 Univer+City 대학과 도시의 상생발전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동대 이재영 교수는 ‘총명한 녹색성장을 위한 유니버시티의 미래와 도전’이라는 발표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대학과 도시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학문적 교류뿐만 아니라 해오름동맹 지역 내 도시와 대학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